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집트 왕자 (문단 편집) === 시대적 배경 === 사실 이집트 왕자는 성경에 나오는 역사는 물론이고 (출애굽 당시 파라오가 람세스 2세라고 가정한) 실제 역사에서도 그릇된 시간으로 설정했다. 성경에 따르면 모세는 이집트 탈출 당시 40살로, 람세스의 나이 앞뒤로 최대 20년의 차이가 날 수도 있었고, 탈출 후에 40년을 보냈으며, 또 광야에서 40년을 보내다 120살에 죽었다. 람세스 역시 90살로 장수했으니, 이때의 모세와 람세스는 최소 예순은 넘긴 고령이라는 이야기다.[* 영화상에서 둘의 나이는 정확히 나오진 않지만, 모세가 갓난아기일 때 람세스는 막 걸음마를 뗀 어린아이였으니 둘의 나이 차이는 1~2살 정도일 것이다. 모세가 처음 탈출할 당시에는 람세스가 왕세자로 임명되어 정무를 보기 시작했으니, 둘은 갓 성인이 된 20대 초반에서 초중반일 것이다. 이후 이집트로 다시 돌아올 때까지의 시간은 십보라의 막내동생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처음 만났을 당시의 꼬마가 청소년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아 10~15년 정도 흘렀다고 볼 수 있다. 즉, 모세가 이집트로 돌아왔을 당시 둘은 30대 중후반에서 후반쯤 됐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람세스와 성경 원전의 파라오도 차이가 많다. 성경에선 파라오와 모세의 관계는 일절 언급이 없으며, 파라오가 모세에게 온정한 모습을 보이지도 않는다. 또한 모세와 람세스는 영화에서처럼 형제로 자라지 않았다. 성경에는 둘 사이의 교류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이 "파라오의 딸이 모세를 발견해 아들처럼 키웠다"고만 나온다. 이 당시의 파라오와 출애굽 때 파라오의 관계에 대한 묘사가 애매하지만 (모세가 워낙 고령이니 바로 뒤 파라오가 아닌 손자일 수도 있다)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세티와 람세스라고 해도 모세와 람세스는 조카와 삼촌 사이가 된다. 어쨌거나 모세는 왕실의 일원으로 자라긴 했지만 람세스와의 형제애, 세티의 막둥이 챙겨주기는 모두 픽션이다. 그리고 세티나 람세스의 모습을 따라 지은 거대한 조각상도 사실과 다소 어긋나는바, 이집트 [[아케나톤]] 시대에 [[아마르나]] 미술이라 하여 실제 인물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미술적 사조가 있기는 했으나 아들 [[투탕카멘]]의 대부터는 다시 원래의 표현법대로 돌아와, 람세스 시대는 실제 모델의 모습을 따라 만드는 것이 아닌, 다소 추상적인 형태로 묘사하는 것이 정석이었을 시대다. 물론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진짜로 당대 이집트에서 만든 것처럼 무덤덤한 인상으로 묘사를 했다면 인물을 본땄다는 것이 드러나기 어려워 적당히 비슷하게 그린 것일 수도 있다. 이외에 파라오가 아닌 모세, 제사장 호텝과 후이[* Hotep and Huy. 그런데 [[신약성서]]의 [[디모데후서]]에는 두 제사장의 이름이 얀네와 얌브레라고 나온다. 이 작품에선 람세스 2세 시기의 제사장 라호텝과 후이의 이름을 따른 듯 하다.]가 수염을 길렀는데 당대 이집트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파라오 이외의 사람이 수염을 기를 수는 없었다고 한다. 수염이 남아있는 유야의 미라나 수염이 묘사된 라호텝 왕자의 조각상같은 예외는 있지만. 또, 출애굽기 14장 21절[* 모세가 팔을 바다로 뻗치자, 야훼께서는 밤새도록 거센 바람을 일으켜 바닷물을 뒤로 밀어붙여 바다를 말리셨다.]을 보면 물이 갈라지는데는 밤새도록 걸렸는데 단박에 갈라지는 묘사 때문인지 성경을 읽지 않은 사람들 중 이 영화만 접한 사람들은 단숨에 갈라진 줄 아는 경우도 있다. 이들 외에는 딱히 크게 재현 면에서 문제되는 부분은 없으며, 세티 1세-람세스 2세로 이어지는 [[아부심벨 대신전]] 등이 지어진 이집트 마지막 융성기를 묘사했다는 점에서 웅장한 건물의 등장은 적절하다. 그리고 회화와 영상물 등에서 출애굽기를 표현할 때 히브리 노예들이 [[피라미드]]를 쌓는 식으로 묘사하는 실수를 흔히 저지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 작품에서 히브리인들이 일하는 곳은 궁전과 신전, 도시 공사 현장이고, 피라미드는 강 건너편에 실루엣만 보이는 정도다. 당연한 것이 작중의 람세스 2세 시대는 18왕조의 [[아흐모세 1세]]가 마지막 피라미드를 세운 뒤 이미 200년 넘게 흐른 시점이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